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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주토피아 - 편견 없는 세상을 위한 메시지

by 홍쥐로그 2024. 1. 30.

출처. 구글 주토피아

등장인물

주디 홉스(경관)
주인공인 주디는 시골 농장을 운영하시는 부모 토끼 밑에서 자랐다. 주디는 원하는 것에 포기하지 않고 열정적인 모습을 가진 토끼이다. 초식동물인데도 불구하고 경찰이 되고 싶다는 꿈 하나로 경찰학교를 나와 졸업하여 주토피아 시티에 경찰서에 취직하게 된다. 주토피아 안에서 일어나는 여러 범죄에 대해 헤쳐나가는 인물이다. 

닉 와일드(사기꾼)
닉은 아이스크림을 녹여 조그마한 아이스크림으로 다시 재상산하여 몸집이 작은 포유류들에게 값을 더 붙여 판매하는 사기꾼이다. 주차단속을 하고 있는 주디에게 사기 행각이 발각되어, 약점이 잡힌 채 주디와 함께 주토피아 범죄 사건에 협조하게 된다. 

리어도어 라이언하트(시장)
리어도어는 주토피아에 시장이다. 육식동물에서 가장 상위 포식자인 사자이다. 주토피아를 위해 헌신을 하고 있는 시장처럼 보였으나 주토피아의 주 범죄에 연류가 되어있는 동물이다. 

던 벨웨더(부시장)
던은 리어도어 밑에서 일하고 있는 부시장이다. 초식 동물인 양이며 주디와 닉에게 수사에 필요한 자료들에 접근할 수 있게 해주는 동물이다. 

미스터 빅(마피아 보스)
과거 닉에게 사기를 당했던 툰드라 타운의 마피아 조직의 보스이다. 닉을 처단하기 위해 주디와 함께 없애려고 하지만 본인의 딸을 구해준 은인이 주디인 것을 알아채고 나중에는 협조에 도움을 주는 동물이다.

 

줄거리 - 차별과 편견에 맞서다

주토피아는 동물원의 'Zoo' 그리고 유토피아 'Utopia' 가 합쳐진 합성어이다. 모든 동물들이 살고 싶어 하는 도시이다. 이 도시에는 크게 육식동물, 초식동물로 나눠지고 이 두 가지 동물들이 가지고 있는 편견에 대한 이야기가 이 영화의 주 스토리이다. 어렸을 때부터 주디는 불의를 참지 못하고 열정적으로 도덕적인 사회를 만들고자 했다. 그 마음으로 경찰학교에 들어갔고 열심히 노력한 끝에 큰 육식동물들을 제치고 우수한 성적으로 경찰학교를 졸업하게 된다. 그렇게 주토피아 도시의 경찰서에 취직을 하게 된다. 하지만, 주디는 단순히 초식동물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주차단속업무만 맡게된다. 주차단속업무가 중요하지 않는 것은 아니었지만 편파적으로 중요한 범죄사건에서 제외되고 만다. 주토피아 시장인 리어도어는 주토피아 도시에 주디를 경찰로서 발령시킨 것도 '약한 동물들의 채용, 모든 동물간의 차별없는 평등'을 보여주기식의 선전이었다. 주차단속업무도 열심히 해오던 주디는 사기를 치는 닉을 마주치게 된다. 이 사기를 빌미로 이후로 주디는 닉을 주토피아 연쇄 실종에 관련된 범죄 사건을 파헤치는데 같이 협조하겠끔 했다. 연쇄 실종 범죄 사건은 우연히 주디는 실종된 남편을 찾는 어느 수달 부인의 사연을 듣다가 접하게 된다. 다른 경찰들은 무시하는 반면, 주디는 적극 도와주겠다고 나선다. 경찰국장은 이를 가지고 48시간 내에 해결하지 못하면 경찰직에서 해고하겠다는 협박성 발언을 하게 된다. 주디는 닉과 함께 수달 남편을 찾기 위해 여러 도시를 거쳐 실마리 찾게 되는데, 육식동물들이 갑자기 흉포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우연히 부시장인 벨웨더를 통해 시장이 포악한 육식동물들을 몰래 가둬놓고 있다는 첩보를 받게 된다. 연쇄 실종의 범인은 바로 시장이었다. 시장은 갑자기 육식동물들이 왜 포악해졌는지에 대해 접근을 하기보다는 이 동물들로 인한 피해로 본인의 자리가 위태로워질까 봐 잡아서 가둬놨던 것이다. 그렇게 시장이 범죄자인 것이 주디를 통해 밝혀진다. 하지만 해결이 안 된 것이 있었는데, '왜 갑자기 육식동물들이 포악해졌나'였다. 이 사실을 밝히는 과정에서 주디 또한 편견 속에 갇힌 답변을 하게 된다. '단순히 육식동물이기 때문에 포악하다'라는 것이다. 이 계기로 가까워졌던 닉과 주디 사이는 멀어지게 되고 주토피아 안에서 육식동물들은 대놓고 차별받게 된다. 그 사이 주디는 '밤의 울음꾼' 아리는 꽃이 육식동물들을 포악하게 했다는 증거를 찾아낸다. 그렇게 주디도 범죄 사건을 해결하는 동시에 편견으로 바라봤던 자신을 돌아보고 뉘우치게 된다. 이 영화는 차별 그리고 동시에 역차별에 대한 시선을 모두 담은 영화로 편견 가득한 현대사회를 풍자하는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이다. 편견이 가득한 세상에서 본인도 모르게 차별하고 살아가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영화를 보길 추천한다.